중국에 속한 특별행정구. 처음 포르투갈이 차지했을 때는 지협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수백년간 퇴적을 거쳐 말 그대로 '반도'가 되어버린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섬, 콜로안 섬의 두 섬까지 크게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에는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 사이 지역을 매립해(코타이) 두 섬이 사실상 붙었고 매립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와 호텔이 지금도 들어차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처음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당도했을 때 현지인들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묻자 주위에 있던 '아마 사원'이라는 대답인 '아마 까오(사원)'라는 말을 착각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있다. 통칭과 원어명이 대강 비슷하기라도 한 홍콩과 달리, 마카오라는 이름은 중국어 명칭과는 아예 달라서 아오먼(표준중국어)/오우문(광동어) 비슷하게 발음..
일본은 대한민국에서 거리상으로도 가까우며, 한국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낭여행 국가다. 물론 일본어를 알아서 거의 현지인 수준으로 편하게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도, 배낭여행 경험이 0에 가까워도 조금만 준비를 하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길을 도저히 몰라 현지인에게 물어봐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차라리 주변에 관광 온 외국인을 찾아 물어보는 게 100%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면 일단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혐한 감정과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곧 죽어도 일본어밖에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영어로 해도 들려오는 언어는 상대 측에서 전혀 알아듣지 못하거나 일본어다. 호텔이나 공항 같이 당신이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연하게 보이는 경우..
음식 유명한 먹거리 납짝만두(서문시장), 야끼짬뽕(대구가 원조다! 중앙로 화교거리), 따로국밥(중앙시장), 콩국(남문시장), 뭉티기(동인동), 찜갈비(동인동), 무침회(반고개), 곱창(안지랑), 불고기(중앙로), 닭똥집(평화시장) 등이 있다. 위에 서술한 음식 중에는 대구시에서 대구 10미(味)로 지정한 것도 있다. 혹시나 대구에 볼일이 있다면 이곳을 참고하여 음식집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수성구 들안길네거리에서 수성못 방향으로 가면 들안길이라는 먹거리 타운이 있다. 큰 대로변에 여러 종류의 음식점들이 일렬로 들어서 있어서 접근도 용이하고 주차도 편리해 나름대로 외식업의 명물 거리로 이름 나 있다. 각종 회식, 비지니스 모임, 동창회 등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동쪽에 들안길이 있다면 서쪽엔 앞..
전주시는 지방거점도시의 행정적 기능에 머문 도시가 아니라 전통적인 멋과 맛을 지니고 있는 특색도시이다. 덕진구 호남제일문 전주 톨게이트를 지나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막 보이기 시작할 때 지나게 되는 한옥 양식의 일주문 겸 육교. 현판에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라고 크게 써 있는데 말 그대로 호남의 첫번째 문이라는 뜻. 참고로 이 현판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부친인 고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이다. 여기를 지나면 전주에 온 것을 실감하게 된다. 주변에 고속버스 중간정류장이 있어서 월드컵경기장에 가거나, 북전주 혹은 삼례읍, 봉동읍 등 지역과의 연계도 편하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주변과 먼 곳 모두 황량하던 것이 현재는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전주동물원 1978년 6월에 개원했으며, 전주시..
영화는 은하 제국의 과학자인 겔런 어소와 그의 가족이 숨으려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유는 은하 제국 신무기 연구부장 오슨 크레닉이 겔런에게 제국군으로 돌아와 그의 미완성작이자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완성시키라고 강요하러 왔기 때문. 겔런의 부인과 겔런의 딸 진 어소는 도망가고 겔런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었지만, 겔런의 부인이 갑자기 나와 크레닉에게 그를 데려가지 말라고 저항한다. 그리고 크레닉에게 블래스트를 쏴 부상을 입히고 죽는다. 이 상황을 지켜 본 진은 동굴로 피신한 뒤 쏘우 게레라의 안전 하에 크게 된다. 15년 후, 제국군 파일럿 보디 룩이 겔런이 남긴 홀로그램 메세지를 반란군에게 전하기 위해 제다 행성에 있는 게레라에게 전한다. 그러나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는 쏘우는 보디를 끌고가 ..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과 배우를 꿈꾸는 미아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겨울 사방이 꽉 막힌 고속도로 고가 위, 교통 체증에 지친 운전자들의 노래(OST: 'Another Day of Sun')로 극이 시작된다.[스포] 노래가 끝나고 운전대를 잡고 전화통화를 하는 척하는 여자는 조수석에 둔 대본을 살펴봐가며 오디션 연습을 하느라 교통 정체가 풀린 줄도 모르고 있다.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앞 차 여자가 움직일 생각을 않자, 뒷 차 남자는 차로를 갈아타 앞차 옆으로 와서 항의하듯 경적을 길게 울리고,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중지를 날린다. 엑셀을 밟고 멀어지는 남자. 이어서 한 카페에 세련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여자가 나타난다. 마치 그녀가 올 것을 예상한 것처럼 미리..
한국에는 프랑스어 완역판으로 지금까지 두 종이 출시되었었는데, 첫 완역판은 1970년대에 정음사에서 오증자 교수가 완역한 《몽떼 끄리스또 백작》(3권)이고, 이후 1980년대, 금성출판사에서 세계문학대전집 시리즈로 방곤 교수가 완역해서, 3권짜리 《몬테 크리스토 백작》을 발간하였다. 이 중 오증자 교수의 완역본은 이후 1995년에 번양사에서 6권으로 재발간 되었었으며 이후 2002년에 원작자인 뒤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민음사에서 다시 5권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외에도 일신서적에서 나온 완역본이 있긴 한데, 이 판본은 일본어 중역본(重譯本)이어서…. 프랑스어 완역판의 번역 수준은 두 종류의 판본 모두 높은 퀄리티를 보이고 있지만, 가독성으로 따지면 방곤 교수의 판본이 훨씬 더 매끄럽게 읽힌다. 오증자 ..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 미술상 노미네이트 1편의 사건 이후 냉동 수면 상태로 수십 년 동안을 우주공간에서 떠돌던 리플리는 57년 뒤에 가서야 겨우 구조받는다. 그러나 딸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에일리언에 대한 충격적인 기억들 때문에 매일 악몽을 꾸게 된다. 웨이랜드 유타니 사는 리플리가 폭발시킨 노스트로모 호 관련 문제로 그녀를 소환하였고, LV-426과 에일리언에 대해 증언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채 항해사 자격 박탈과 6개월간의 정신과 치료라는 징계로 끝을 맺고 만다. 문제의 행성에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이주민들에 의해 테라포밍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어느 날 식민지인들과 통신두절이 되고, 리플리는 우주해병대와 회사에게 문제의 행성에 파견되는 부대의 고문이 되어줄 것을 부탁받는다. 처음..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1을 바탕으로 만든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원작은 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이고, 영화 제목은 그냥 The Shawshank Redemption. 원제의 리타 헤이워드는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로, 앤디는 탈옥을 위해 뚫어놓은 구멍 위에 리타 헤이워드의 대형 포스터를 붙여서 이를 숨기는 데 썼다. 포스터는 앤디가 쇼생크를 나갈 때까지 당대의 유명했던 여배우들로 차례차례 교체된다.(마릴린 먼로, 라퀠 웰치 등) 이는 시간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여타 스티븐 킹의 집필작처럼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개봉 당시에는 큰 관심을 못 받았지만, CNN의 창립자이자..
"잊어선 안될 이름을 되뇌었다."정은창은 무언가에 고통스러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는 머리를 감싸고 몇 시간 전을 회상했다."그럼 이렇게 합시다"막 상경한 정은창은 홈리스 노인에게 가진 걸 넘겨주었다. 그는 핸들이라고 불리는 안내자를 기다리고 있다."배신자가 있었다는 얘기, 들어 봤어?"핸들은 옛 경남 조직원 소완국이었다. 경남권 조직의 동시 체포 뒤에는 배신자가 있다는 소문을 언급했다."쓸데없는 질문이야!"정은창은 소완국에게서 느껴지는 위화감을 추궁했다. 결정적인 의심을 말하자 소완국은 그를 습격했다. "저쪽 창문에서 시선이 느껴졌다."몸에 숨겼던 나이프를 빼앗기고 달아나는 정은창. 창가에서 지켜보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다."말이 안되잖아...?"소완국의 시신을 발견한 정은창은 쫓아온 그와도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