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년 12월 31일까지는 스코틀랜드 왕국(Rioghachd na h-Alba)이었으나 1707년 연합법으로 잉글랜드 왕국과 연합왕국을 이루어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이 되었다. 한 나라가 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300년이나 됐는데?! 남쪽 잉글랜드와 사이는 좀 소원한 편이다. 스코틀랜드인에게 잉글랜드인이라고 하는 것은 큰 실례일 수 있다. 물론 처음 대화를 나눌 땐엄청난 스코틀랜드 사투리를 마주하기 전까진 상대방이 몰랐을 거라 생각해 넘어가겠지만, 스코틀랜드인임을 안 이후에도 그를 잉글랜드인(English)이라고 하면 큰 실례가 된다. 홍콩 출신들이 자신을 중국 출신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보면 쉬울 듯. 그렇지만 스코틀랜드에서 현재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의견이 나뉘듯 스..
동유럽에 있는 나라. 러시아와 동쪽에서, 폴란드나 헝가리와 서쪽 국경을 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Укра?на)는 국가명은 우리의 땅 또는 내륙이라는 뜻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며 지금도 러시아의 변방쯤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인 있는 뜻 중 하나인 변방, 끝자락 등의 의미로부터 변방에 있는 나라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우크라이나인에게 이런 말을 하면 기분 나빠한다. 우크라이나 이름의 뜻은 폴란드어로 주변땅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서부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역사동안 폴란드 땅이였다. 수도는 키예프이다. 우크라이나어 발음으론 키이우라고 읽는다. 역사 시간에 러시아의 모태 국가인 키예프 대공국(키예프 루시)으로 유명하지만, 키예프..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북단에 위치한 미국의 주. 이누이트의 본고장. 알래스카라는 이름도 '섬이 아닌 땅'이라는 의미의 알류트어 '알라흐스하크(Alaxsxaq)'에서 유래된 것이다. 탐험가 비투스 베링의 부하인 알렉세이 일리치 치리코프(Алексей Ильич Чириков)가 유럽인 중 최초로 발견하였다. 동쪽은 캐나다와 접하며 북미 대륙 지역인데도 미국의 다른 주들과 떨어져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월경지. 서쪽으로는 베링 해협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 추코트카와 접하며 남쪽은 태평양, 북쪽은 북극해에 면한다. 러시아 제국의 러시아령 아메리카로 불리던 때의 주도는 노보아르한겔스크(Новоархангельск)로 불리던 지금의 싯카(Sitka).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지정되었으며, 주도는 주노(Jun..
내륙국이다. 바다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극단적인 대륙성 기후를 띈다. 또한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한랭하다. 최고봉 후이텡 봉은 4,374m에 달하며 최저점도 518m로, 국토 평균 고도는 1,580m. 수도 울란바토르도 해발 1,350m에 위치해 있다. 지형은 서북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다. 서쪽 끝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과의 접경지역에 매우 높은 알타이 산맥이 존재하며, 중부에는 비교적 낮은 항가이 산맥이 존재한다. 그보다 더 동쪽엔 항가이 산맥보다 낮은 헹티 산맥이 있다.참고 남동부는 낮고 평평하지만 거의 전 지역이 사막으로 덮여 있는데 그 유명한 고비 사막이다. 사막 외곽엔 초원이 있으며 북부 지역엔 숲도 있다. 기후는 몽골 전 지역이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건조하고 연..
북해의 서쪽에 위치해 대서양으로 미국 및 캐나다 등 아메리카와 마주보고 있는 서유럽의 나라.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이 있었다. 영국은 아일랜드 해를 사이에 두고 아일랜드와 근접해 있고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서는 프랑스의 칼레와 마주보고 있으며, 유럽 3대 강국중에 하나다. 산업혁명으로부터 비롯된 근대 자본주의와 의회민주주의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브리튼/아일랜드 섬에 걸쳐 있는 영국의 면적은 243,000 km제곱으로 우리나라(남한) 전체 면적의 두배이고 한반도보다도 좀 넓다. 물론 중심 영토인 그레이트 브리튼 섬은 면적이 한반도보다 작다. 런던에서 글래스고간 거리가 부산-신의주와 비슷하고 런던-맨체스터가 서울-부산 정도 거리다. 영국의 수도는 런던으로, 영국은 입헌군주제를 정부 형태로 채..
멕시코, 미국과 함께 북아메리카를 구성하며 북부에 위치한 나라. 총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로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며 나라의 상징은 설탕단풍나무(Sugar Maple. 팬케이크의 양념인 메이플 시럽의 원료)와 비버다. 영연방 왕국의 일원으로서 캐나다의 공식적인 국가원수는 캐나다의 국왕인데 엘리자베스 2세가 맡고 있다. 영국 국왕은 영연방의 원수이면서,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왕국 구성국들의 국왕을 겸한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영국과 동군연합인 나라와 관련해서는 영국 여왕이라고 하면 안 된다. 즉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왕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의 저명 인사가 총독이 돼서 국가원수 대리를 맡는다. 이것은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
약칭은 '중국'(中國) 혹은 '중화'(中華)이지만, 아래에 서술할 정치적 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쓰이는 약칭은 대만(臺灣), 타이완이다. 국호 대만의 한자는 원칙적으로는 臺灣을 써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臺를 빨리 쓸 때 발음이 같은(한국어에서는 비슷한) 台로 쓰는 경우가 많아 관습적으로 台灣도 통용된다. 중국의 간체자나 일본의 신자체는 아예 공식적으로 臺를 폐지하고 台에 병합해 버렸다. 臺灣, 台灣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을 때는 '대만'으로 읽어야 한다. 台의 원래 한국 한자음은 '태'(별 이름에 사용)와 '이'('기쁘다'라는 뜻. 이때는 怡와 동자)만 있으나 臺를 대신하는 글자로 썼을 때는 당연히 臺의 음을 따라 '대'라고 읽어야 한다. 대만을 일컫는 미칭으로 포르모자(혹은 포르모사)라..
중화런민궁허궈 샹깡터볘싱정취)는 중국 광둥 성 끝자락에 위치한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 과거에는 영국의 직할령인 영국령 홍콩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향나무를 실어나르는 항구가 위치했던 곳이다. 구룡반도(九龍半島)와 홍콩 섬(香港島)을 비롯한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고 영국보다는 정확히 8시간 앞서 중국 본토와 동일한 시간대에 속한다. 광둥 성(廣東省) 선전(深?)과 마주보는 지점에 있고, 또다른 특별행정구인 마카오(澳門)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아시아의 금융, 물류허브이자 쇼핑메카인 도시. 인구는 약 720만 명이고 면적은 1104㎢(서울의 82배)로 인구 밀도는 정말 높다. 1㎢에 5만에서 8만 명이 거주한다. 다만 홍콩 섬 북단과 까우룽 반도 정도가 초고밀도로 ..
조선 시대부터 1962년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대왕면 지역이었으며, 1963년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 대확장에 따라 성동구에 편입되었다. 조선왕조 건국으로 한성이 수도로 결정되면서 600년의 긴 세월 역사의 중심무대가 되었던 종로, 중구와 비교하면 별 것 없는 편이다. 압구정은 조선시대 초부터 세조때의 재상 한명회가 별장을 짓고 거주하던 곳으로 유명했다.봉은사는 조선시대 내내 쭉 존재했다.선정릉은 조선시대 왕릉으로 조성되었다.광평대군묘와 그 일가의 토지가 지금도 있다.명목상으로는 한성부 행정구역에 속했던 성저십리와 다르게 지금의 강남구 지역은 1963년 서울 대확장 이전까지는 경기도의 시골이었다.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다가 1963년 서울 대확장 때 와서야 성동구로 편입되어 1975년에 강남구로 분리독..
동남아시아에 있는유일한 선진국 도시국가, 미니국가, 섬나라. 북쪽의 좁은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와 다리로 이어진다. 경찰국가이면서도 기업국가이기도 하다. 대외적으로는 유교를 비롯한 청교도적 문화 가치를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삼고, 내외의 비판을 사뿐히 즈려밟고 묵묵하게 자기 길을 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언론의 자유도가 심각할 정도로 낮아 경제가 부흥한 북한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홍콩, 중화민국과 더불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렸던 나라 가운데 하나로서 2013년 1인당 GDP 기준 5만 달러가 넘는 유일한 동남아시아 국가다. 1인당 PPP는 전세계 상위권 국가다. 인구는 약 530만 명. 아시아에서 매우 유명한 공항 중 하나인 창이국제공항이 있으며, 동남아시아의..